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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15
    부평 기적의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 부평 기적의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2003년에는 부평구 4만 6,551명의 시민이 부평 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해 서명했었습니다. 이 소망은 2006년 3월 10일에 이뤄졌고, 부평구의 첫 구립도서관으로 부평 기적의도서관이 지어졌습니다. 2016년 3월 10일 오후 3시, 부평기적의도서관•새울놀이공원에서 부평 기적의도서관 10주년 축하행사를 했습니다. 

    신정(新正)을 주제로 새봄 화분 만들기, 인정(人情)을 주제로 블라인드 도서 교환 전, 호정(好情)을 주제로 디지털 캐리커처 그리기, 애정(愛情)을 주제로 컬러링 엽서 만들기, 변정(變情)을 주제로 아빠와 함께하는 기적 벽화전 등, 10주년을 맞이하여 ‘열정(十情)으로 다시 열정(熱情)을’이란 주제로 2월 2일부터 3월 12일까지 다채로운 독서문화 체험 행사를 했습니다. 

    이날 홍미영 구청장, 박창재 부평구의회 부의장, 홍영표 국회의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위숙 관장,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박소희 이사장,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 홍순석 관장, 바람숲그림책도서관 최지혜 관장, 북구도서관 김창수 관장, 순천 기적의도서관 정봉남 관장, 제천 기적의도서관 정세나 팀장, 도봉 기적의도서관 마연정 관장, 오치근 작가, 김미혜 작가, 권오준 작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부평구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부평 기적의도서관 1기 자원활동가에게(고미숙 외 6명)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10년을 되돌아보는 영상을 보고 난 후 부평 기적의도서관 어린이 사서 배가현(갈월초6) 학생이 축하편지를 낭독했습니다. 아울러 김수로왕(이채현)의 부인인 인도 공주 허황후(김소현)가 『나는 인도 김 씨 김수로』를 ‘2016 책 읽는 부평’의 대표 도서로 선포했습니다. 축하 공연으로는 육군 제17보병사단 군악대의 합주 연주가 있었고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군의 열창으로 10주년 행사를 풍성함을 더해줬습니다. 


    부평 기적의도서관 축사

    지혜의 등대, 부평기적의도서관

    부평구청장 홍미영


    부평기적의도서관은 부평의 첫 구립도서관이죠. 부평기적의도서관이 생기고 나서 5년 뒤 형제 도서관인 부개어린이도서관, 갈산도서관, 삼산도서관, 부개도서관, 청천도서관이 생겼어요. 5년 동안 맏이 역할을 해 준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집안의 살림꾼이자 자랑이에요. 때문에 부평 기적의도서관은 어떤 기관보다 부평구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았고 필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해 온 도서관에게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지요. 부평구립도서관을 잘 이끌어 준 도서관 식구들, 자원봉사자들,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모여 도서관을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적의도서관이 단순히 시험공부만 하는 독서실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어린이도서관으로서, 부평에서 첫 시작이 어린이도서관이었다는 점이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2006년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 주었던 곳이 이제는 꿈을 실현하게 하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부평이 도서관을 통해 품격 있고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도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도서관으로 시작한 부평, 도서관으로 성장하는 부평,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제게 지혜의 등대 1호입니다. 


    기적의 도서관 ‘초심’ 기억하기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장 도정일


    부평 기적의 도서관이 문을 연 것은 2006년이었으니까 금년으로 꼭 10년이 되는군요. 순천, 제천, 진해, 서귀포, 제주, 청주, 울산북구, 금산에 이어 전국 9번째로 들어선 것이 부평 기적의 도서관입니다. 당시 부평에 기적의 도서관을 세우자고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쳤던 모든 이들, 지난 10년간 땀 흘리며 도서관을 운영해 오신 분들, 이 도서관을 키우고 지켜 오신 부평구 주민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관 10주년 행사에서는 기적의 도서관의 ‘초심’이 무엇이었던가를 기억하는 일이 참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초심은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2004년에 발표한 취지문(‘기적의 도서관 설립정신과 취지’)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내는 일은 어른 사회의 책임이고 의무입니다. 사회는 어린이들에게 정당한 성장의 권리를 보장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의 평등을 확대해주어야 하며, 가능한 한 최선의 창조적 성장환경과 최선의 봉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요, 이것이 초심입니다. 저는 부평 기적의 도서관이 지난 10년간 이런 정신과 마음으로 부평의 아이들을 키우고 보살펴왔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 정신은 앞으로 또 다른 10년 동안, 그리고 그 10년을 여러 번 넘어 길게 길게 이어지게 되겠지요.   

    ‘책읽는사회’의 당시 취지문에는 이런 말도 적혀 있습니다. 그 대목도 오늘 우리가 같이 한번 읽어볼까요? “이 나라의 모든 어린이는 밝게, 바르게, 자유롭게 자랄 권리를 갖습니다. 어린이는 차별과 불평등에 시달리지 않을 권리, 부당하게 억눌리지 않을 권리, 그늘진 곳으로 내몰리지 않을 권리를 갖습니다. 어린이는 온갖 새로운 것들에 이끌리고 신기한 것들에 매혹될 권리를 가집니다. 어린이는 미래를 몰수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집니다.” 개관 10년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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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10살 됐어요" 부평 기적의 도서관 10주년 기념식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기리에 방영된 TV 프로그램 '느낌표'와 인천시 부평구가 협력해 만든 '기적의 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부평 기적의 도서관은 10일 오후 1시 도서관과 새울놀이공원에서 '열정(十情)으로 다시 열정(熱情)을'이란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새울놀이공원 야외 행사장에는 블라인드 도서 교환전과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배지 만들기, 동화 낭독회, 영어 미니북 만들기, 봄꽃과자 만들기 등 가지각색의 문화 체험 행사와 독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기념식 식전 행사인 부평구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부평 기적의 도서관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기적의 도서관 어린이 사서가 직접 편지를 낭독하고 올해 '책 읽는 부평'의 대표도서인 '나는 인도김씨 김수로' 선포식도 열린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의 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은 2003년 주민들이 '책읽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본부(현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 도서관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이후 TV 프로그램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와 부평구 민·관이 협력해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어린이 전용 기적의 도서관을 세웠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은 2006년 개관한 뒤 하루 평균 1천여명의 이용자가 찾으면서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chamse@yna.co.kr -> 기사 원문보기 


    [시민일보]인천시 부평기적의도서관, 10주년 기념행사 마련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부평기적의도서관(관장 이희수)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10일 오후 1시부터 부평기적의도서관과  새울놀이공원 일원에서 ‘열정(十情)으로 다시 열정(熱情)’을 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야외 행사장에서는 ▲블라인드 도서 교환 전 ▲먹거리 부스 ▲배지 만들기 ▲동화 낭독 회 ▲영어 미니 북 만들기 ▲봄꽃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식전 행사인 부평구소년소녀합창단의 멋진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부평기적의도서관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부평기적의도서관 어린이사서의 편지 낭독, 2016년 책 읽는 부평 대표도서<나는 인도김씨 김수로> 선포식, 육군 제17보병사단의 군악대 연주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한편 부평기적의도서관은 2003년 부평구민들의 마음을 담은 도서관 유치 신청서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본부(현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에 전달해 TV프로그램 ‘느낌표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MBC)>와 함께 민·관이 협력해 만든 지역사회 최초의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 개관했다. 

    이후 일일 평균 1,000여명의 이용자가 찾는 지역 대표도서관으로 성장했다. 부평기적의도서관 개관10주년 기념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 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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