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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사회 2007-12-10] '책읽는사회'가 시작하는 새로운 형식의 독서토론 프로그램 '사회적 독서' 토론회 성황리 개최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대중 토론회
'책읽는사회'가 시작하는 새로운 형식의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사회적 독서'의 첫 번째 토론회가 12월 7일에 '책읽는사회' 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사회적독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함께 생각하고 함께 논의해 보아야 할 의미 있는 사회문화적 이슈들을 골라 한 권의 책과 함께 토론에 부쳐보는 정기 대중독서토론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토론에 선정된 책은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이고, 화두는 '과학과 종교'입니다. 80여명의 참석자가 회의실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민웅 교수(성공회대), 정연교 교수(경희대), 이상훈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박문호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토론자로 참여해서 열띤 논의를 벌였습니다.
도킨스 종교비판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인간의 종교/종교성향은 어떻게 설명되는가, 과학과 종교는 양립 불가의 것인가, 도킨스의 주장에 문제점은 없는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루어져서 토론자들 간에 팽팽한 논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밤 10시 반까지 계속된 이날 토론회에는 일반 참여자들 중에서도 적극적인 논평과 의견개진이 이루어져서 모든 참여자가 논평, 토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새로운 형식을 표방하는 '사회적 독서' 프로그램의 가능성과 대중적 수요를 실감하는 자리였습니다. 토론회 녹취록은 정리가 되는대로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