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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06
    [CNB뉴스 08-04-16] 구로구, 학교 도서관 '지역주민에게 개방'

  • [CNBNEWS 08-04-16]
    구로구, 학교 도서관 '지역주민에게 개방'?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통일도서관 16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
    1만7500여 통일 관련 도서 보유… 통일 전시관 및 직업체험관도 이용 가능?



    ⓒ2008 CNB뉴스


    학교 도서관이 주민에게 개방된다. 구로구는 “지역주민의 지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도서관을 공공도서관으로 개방하는 ‘동별 작은 도서관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도서관을 16일부터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동별 작은 도서관 만들기’사업은 각동의 생활권내에 있는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부족한 공공도서관 시설을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는 것으로, 구로구는 200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도서관은 면적 219㎡로, 열람석 120석, 열람실 겸용 디지털학습실, PC이용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장도서가 1만7500권에 달한다.?

    특히 이 도서관은 ‘통일관련 특화도서관’으로, 도서관 지하1층의 ‘통일 전시관 및 직업체험관’과 연계, 지역사회의 통일교육지원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로, 도서관에 통일관련 전문서적을 상당수 소장하고 있으며, ‘통일 전시관 및 직업체험관’에 북한주민의 의식주를 재현한 세트장, 북한학생의 교복 및 생활용품 1000여점, 통일관련 패널 및 영상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는 등 통일관련 교육,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008 CNB뉴스


    또한 통일도서관은 ‘지혜의 등대’ 시스템이 적용, 구로 구민이라면 누구나 통일관련 자료를 빌려볼 수 있게 된다. 지혜의 등대시스템은 타 도서관의 책을 주민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시스템으로, 통일도서관 이용객은 물론 구로구내 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도 통일관련 자료를 빌려볼 수 있다.?

    서울시와 구로구는 학교도서관 개방을 위해 각각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운영비를 지원하였다. 서서울생활과학고 통일도서관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학교개교기념일 등은 휴무다.?

    통일도서관을 방문한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주민의 생활권내에서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1동1도서관 사업에 힘쓰겠다”며 “특히 서서울생활과학고 통일도서관과 같은 지역특화도서관을 육성,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로구의 개방 도서관은 서서울과학생활고 도서관 이외에도 우신고등학교도서관(궁동, 열람석 94석, 장서 1만8600권), 구일고등학교도서관(구로동, 열람석 66석, 장서 1만2471석)이 있다.?

    ⓒ2008 CNB뉴스


    차영환기자 press997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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