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2007-06-18]인터넷 시대의 도서관
누리집지금은 인터넷 시대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물망처럼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 많은 양의 지식과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그럼 ‘지식과 정보의
발신지’이자 ‘가치생산의 기지’가 되어야 할 도서관의 누리집(홈페이지)은 어떨까요?
편집자가 방문해본 몇몇 도서관의 누리집들은
시민들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책무를 지니고 있으며,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의 누리집이라기보다는 마치 권위주의 시대의 관공서와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시장의 인사말과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 도서관 관장의 인사말, 서비스를 제공받는 자의 입장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의 입장에서만 제작된 내용들,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시민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결여된
정보의 나열 등등……
도서관 변화 발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만큼 도서관 누리집의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외신 가운데 눈에 띄는 뉴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 2007년 6월 15일자
기사입니다. “도서관은 인터넷시대의 ‘정보 컨시어지’다”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컨시어지(concierge)란 문지기라는 뜻이니 도서관이 인터넷
시대의 정보 문지기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기사를 직접 해석하기보다는 이 기사에 소개된 도서관 누리집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도서관들의 누리집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원해봅니다.(편집자 주)
1.
오사카부립나카노시마도서관(大阪府立中之島圖書館)스가야 아키코 씨는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일본에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도서관이라는 움직임을 만들어낸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중심 지역에 있는 오사카부립나카노시마도서관, 그 누리집에서 그
한 가지 사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도서관의 비즈니스지원서비스 코너에는 기업정보, 인물정보, 통계정보, 법령정보, 물가, 지가, 창업,
고용정보 등 다종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집인 ‘비즈니스웹정보원’은 도서관 직원이 직접 갱신해나가고 있습니다.
http://www.library.pref.osaka.jp/nakato/busi_top.html2. 아시야시립도서관(芦屋市立圖書館)이 도서관의 누리집은 2004년 일본의 공공누리집
‘좋은누리집’(http://www.goodsite.gr.jp/)에서 선정한 ‘좋은누리집’이기도 합니다. 도서관 누리집 하단에는 다음과 같이
밝혀놓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의 중요한 역할은 자료를 요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도서관은 시민의 지적 욕구를 자료나
정보의 제공이라는 형태로 유지하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에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 개개인이 자유로운
사고와 판단의 재료를 입수하여 자기 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한 사회보장기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정보와 정보를 상호 연결하여 좀 더
폭넓은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도서관 운영자들의 의지가 드러난 누리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www.ashiya-city-library.jp/3. 지바현 요코시바히카리초립도서관(千葉縣 芝光町立圖書館)인구 2만6천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바현(千葉縣)의
요코시바히카리초(橫芝光町)의 초립도서관. 이 도서관은 지방자치체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기에 가능하면 도서관을 활용하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사서인
사카모토 나리우(坂本成生) 씨는 지역에 “서점도 거의 없고, 정보에 있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도서관의 누리집에서 지역에서
필요한 정보 대부분을 구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http://www.library.yokoshibahikari.chiba.jp/4. 지바현 나리타시립도서관(千葉縣 成田市立圖書館)이 도서관의 누리집에는 링크집이 알찹니다. ‘전자정보’
링크집에는 약 1,700건의 누리집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글 검색으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누리집을 포함하여 부드러운 화제의 누리집 수집에
주력하였습니다. 또한 그 가운데 어린이용으로 발췌한 ‘인터넷 키즈’ 코너는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http://www.library.narita.chiba.jp/5. 이치카와시중앙도서관(市川市中央圖書館)이치카와시중앙도서관의 누리집을 보면, 데이터베이스(DB)에
의학관련자료 분류 및 건명 검색(Medical information center)이 가능하도록 해놓았으며, 이치카와시 문학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이치카와시 신문기사 색인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이 도서관의 누리집 ‘정보원 링크집’은 약 1,000건입니다. 이 정보원 링크집은
일본십진분류(NDC)를 이용하여 정리해놓기도 했습니다. 이용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어떤 책이나 어떤 누리집을 참조하면 좋을지를
안내하는 ‘참고봉사(레퍼런스 서비스)’나 특집 전시에 참고가 되는 누리집을 모아놓았다고 합니다.
http://www.city.ichikawa.chiba.jp/shisetsu/tosyo/tosmain.htmhttp://www.city.ichikawa.chiba.jp/shisetsu/tosyo/link/prelink.htm6. 도쿄도립도서관(東京都立圖書館)일본에서 일본국립국회도서관 다음으로 장서가 많다고 하는 도코도립도서관.
도서관에 직접 찾아가지 않더라도 도교도 내의 공립도서관 장서 4천만 권의 횡단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놓았습니다. 또한 3월부터 운용하기 시작한
‘도쿄 자료 서치’는 도쿄 관계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5개 도서관의 약 420만 권을 횡단 검색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http://www.library.metro.tokyo.jp/참고: <아사히신문>
2007년 6월 15일자
“圖書館はネット時代の「情報コンシェルジュ」だ
http://www.asahi.com/komimi/TKY200705280362.html안찬수,
책읽는사회, 2007년 6월 18일 오후 6시53분